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개강한지 3주차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기간에 수강정정도 하고 해서
제 시간표에 변동이 좀 있긴 했으나
그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오늘 원래 1:30분에 수업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12시에 수업이 있는줄 알고
그냥 학교로 갔어요
(걸어서 무려 10분입니다)
그래서 갔는데
친구넘이
친구 :야 너 밥먹으러 왔냐?
PYMT : 아니 나 수업들으러 왔는데?
친구 : 너 수업 아닐텐데?
PYMT : ????????????????????
?????????????????????????????????
네
제가 올해 친구들한테
새해 문자로
얘들아 올해는 제발 사람답게 살자
라고 했는데
제가 아직 사람이 아닌가 보네요
크ㅡ르으으으ㅡㅎㅇ크으 와아알 ㅗ아아왕아아아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친구넘이 야 나 집에 저번주에 집에 갔다왔다가
엄마가 이것저것 주셨는데
그거 같이 먹자고 하길래
밥 잘 못챙겨먹고 맨날 사먹던 저라서
냉큼 달려갔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보러
친구집에 들고갈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제가 그렇게까지
진실되고
참되고
성실한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저희집에 사갈 휴지인데
마트 다시가는게 귀찮아서
친구집 가는길에 샀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거에요)
와............
이것은
가정집에 존재한다는
젓갈 아닌가
이 친구는 자취방이 아니라 가정집에 살고 있나보네요
하.........
집에 젓갈이라니........
우리집 냉장고에
니들이 먹다남긴 소주2병이 전부인데
젓갈이라니
요리가 조리 중이여서
친구집 갈때
사간
꼬북칩 << 이게 집들이 선물입니다
원래 선물이었는데
그냥 제가 배가 고파서
먹었습니다.
히말라야 소금맛이라고 하는데
히말라야에서 채취되는 소금이 이런맛이군요
밥을 밥그릇에 먹다니
저도 2월달까지는 그랬는데
우리집에 햇반은 없었는데
3월달 들어서 밖에서 사먹은거 빼고
누구집에 가서 밥 먹을때 진짜로 햇반 아닌밥
처음 먹어봤습니다
햇반하고 비교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압력밥솥밥이 좋긴 하네요
(뭔가 더 찰진느낌?
햇반 밥은 뭔가 밥이 흩날리는 느낌이 들어요)
얘네집에는 진짜
없는게 없네요
받침대가 있다니
원래 저희집(본가)에도
받침대가 있긴한데
제가 그 받침대를 잘 사용을 안하고
그냥 안쓰는 책 다시는 안볼거 같은 책을
받침대로 쓰곤 하는데
음....
저도 이렇게 살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매인디쉬입니다
아 이걸 제일 잘 찍었어야됬는데
이거 찍다가 진짜 거짓말 안하고
손떨려가지고요
쭈꾸미 삼겹살 볶음인데요
길터 내가 맛좀 봐야겠으니까
막는 놈은 누구든 이빨 다 나갈 수 있어
(tough cookie)
제가 어제 봄 제철음식을 포스팅했는데
그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주꾸미<< 이게 맞는 표현이에요
주꾸미가 제철이거든요
왐마............. 어머니............ 어머니..........
진짜 엄마의 사랑이란......
서브메뉴로 만두 저 용기에
절반정도 물을 채우고
찐듯 물에 삶은듯 그렇게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했는데
실제로는 찐만두 느낌이 많이 났어요
만두 한입
젓갈한입 먹으면
두봉지 뚝딱하겠네
고향만두인데
저게 한봉지한 2/3정도된거 같아요
만두가 없는 이유는
먹었기 때문입니다
밥그릇이 세개인데
한명을 기다리는 동안에
배가 너무 고파가지고
그냥 둘이서 먼저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만두 만든거는 비밀로하고
일단 둘이서
만두 박살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어차피 넌 내가 이 글 쓰는지 모르니까
꺼억
쩝쩝
잘먹었네요
역시 친구집에
어머니의 사랑이 들어오니
밥걱정 하나는 진짜
없을거 같습니다
OO네 어머니
진짜 잘 먹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OO이 집에 휴지 저거보다 더 좋고 큰거
들고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때는
고기 (양심이 없네)